경제 자유로

국내/해외 주식, ETF, 가상자산, 퇴직연금, TDF 등 경제적 자유를 위한 개인 재테크 전략을 소개합니다.

  • 2025. 4. 15.

    by. bumkorea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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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퇴직연금에서 리츠가 인기라는데, 왜 그런가요?”
      “대체투자 비중이 늘어난다던데,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괜찮은 건가요?”

      최근 퇴직연금 자산에서 눈에 띄게 변화한 트렌드 중 하나는 리츠(REITs)와 대체투자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과거에는 주로 예금이나 채권, 주식 중심의 자산 배분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 리츠 같은 대체투자 자산이 퇴직연금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기고 있는 걸까요? 우리도 알아두면 좋은 이유와 흐름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저금리 시대, 고정 수익만으로는 부족해요

      몇 년간 이어진 초저금리 환경은 퇴직연금 수익률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어요.
      예금이나 채권에만 투자할 경우, 연 1~2%의 수익률이 고작이었죠.

      그런데 리츠나 대체투자는?

      • 리츠 평균 배당 수익률은 5~7% 수준
      • 인프라펀드나 부동산펀드는 연 4~6% 수준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

      퇴직연금은 장기 자산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 둘 다 잡는 구조가 중요한데요, 이런 면에서 리츠와 대체투자가 주목받기 시작한 거죠.


      2. 변동성 대응을 위한 분산 투자 수단

      주식시장은 언제나 오르기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2022~2023년의 변동성을 생각해 보면, 단일 자산에 몰빵하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이때 리츠나 대체투자는 주식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자산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넣어두면 전체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특히 TDF나 혼합형 펀드에서 리츠와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3.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자산구성 변화

      2022년 도입된 디폴트옵션(Default Option)은 퇴직연금 자산을 ‘알아서’ 굴려주는 장치였죠.
      이때 금융사들이 선택한 운용 전략 중 하나가 바로 대체투자 비중 확대입니다.

      왜냐하면:

      • TDF와 혼합형 펀드에 대체자산 편입 비중이 높음
      • 글로벌 추세에 맞춰 리츠와 인프라 펀드 활용도가 증가

      즉, 투자자가 직접 고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리츠와 대체투자에 노출되는 구조가 많아진 거예요.


      4. 제도권 내에서의 허용 범위 확대

      과거에는 퇴직연금에서 대체투자 비중이 낮았던 이유 중 하나는 규제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규제가 완화되면서, 퇴직연금 자산에서도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게 됐죠.

      금융당국에서도 ‘수익률 제고’를 위해 TDF, 리츠, 인프라 등 대체자산 투자 활성화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덕분에 리스크 관리와 안정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산배분이 가능해진 겁니다.


      5. ESG와 맞물린 사회책임형 투자 확대

      이제는 투자도 ‘가치’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인프라, 사회적 부동산(임대주택, 병원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상품이 각광받고 있어요.

      퇴직연금도 이런 사회책임투자 흐름에 발맞춰
      단순히 수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투자로 옮겨가고 있는 겁니다.
      리츠 중에서도 친환경 건물, 태양광 인프라 리츠 같은 테마형 상품들이 등장한 것도 이런 흐름이죠.

       

      퇴직연금 리츠·대체투자 비중 높아지는 이유는?

       


      그럼 리츠와 대체투자, 퇴직연금에 얼마나 들어가 있을까요?

      2023년 말 기준으로 주요 퇴직연금 자산 구성 비율을 보면:

      • 리츠 및 부동산 펀드 비중은 평균 8~12% 수준
      • 사모펀드·인프라 등 기타 대체자산 포함 시 15% 이상도 가능

      특히 TDF 계열 펀드에선 이미 20% 이상 대체자산 비중을 보유한 사례도 있어요.
      이 수치는 앞으로도 점점 올라갈 전망입니다.


      퇴직연금도 이제는 '대체'가 기본 전략

      퇴직연금 자산은 장기 운용이 기본입니다.
      그렇기에 예금이나 단기 채권에만 맡겨두기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분산 투자, 글로벌 흐름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리츠·대체투자가
      이제는 ‘보조’가 아닌 ‘중심’이 되고 있는 거예요.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TDF나 혼합형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리츠·인프라 자산에 노출되거나,
      직접 리츠 관련 펀드를 선택해서 편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 대체투자 역시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닙니다.
      유동성, 평가 방식, 수수료 구조 등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하며,
      자산의 100%를 몰빵하는 것보다는 분산이 핵심이라는 걸 꼭 기억해두세요.


      FAQ

      Q1. 리츠에 투자하면 주식처럼 손실 날 수도 있나요?

      A1. 네,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구조이지만 결국 ‘상장된 펀드’이기 때문에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내립니다.
      하지만 대부분 배당수익률이 높아 배당을 꾸준히 챙길 수 있고, 장기 보유 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대할 수 있어요.

      Q2. 퇴직연금 계좌에서 리츠 ETF를 직접 편입할 수 있나요?

      A2. IRP 계좌나 DC형 퇴직연금 계좌라면 리츠 ETF 편입이 가능합니다.
      단, 상품에 따라 운용사 승인 상품 목록 내에 있어야 하며, 세액공제 대상 여부도 체크해보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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